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최성오)는 24일 학부모와 지역 주민에게 학교 교육활동을 공개해 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날 군산부설초의 학교 공개는 운영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 구축으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날 1교시에는 1,2,3학년 수업을 공개하고 2교시에는 4,5,6학년 수업공개에 이어 3교시부터 알뜰장터를 개최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알뜰장터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근검절약하는 의지를 길러주고 일상생활에서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 30분부터 개장한 알뜰장터에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많이 참석해 쓸모 있는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는 모습이 이어져 경제적인 도움은 물론 아껴 쓰고 다시 쓰는 절약 정신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알뜰장터에서는 도서바자회도 병행 실시해 각 학년에 맞는 필독도서를 선별, 판매함으로써 양서 구입의 기회 제공과 함께 독서를 권장하는 계기도 됐다. 군산부설초의 알뜰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은 학교교육발전회 발전기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아버지들 모임인 지역교육협의회 20여명은 이번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오전 7시 40분부터 9시까지 교통캠페인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