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박태수)의 18년 자매결연 학교인 일본 이세여자고등학교가 오는 30일 군산을 방문, 교류 행사를 갖는다. 나카니시 야스히로 이세여자고등학교 이사장과 학생 45명, 교사 5명이 군산중앙여고를 방문해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교류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무용단 공연과 풍물패의 공연으로 시작될 이날 환영행사는 이세여고 학생들이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어 일본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해 양교 친목과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일본어가 유창한 교사와 학생들을 집중 배치하고 주제와 관련된 외부강사도 초빙해 수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방과 후에는 일본 학생들이 중앙여고 학생들의 집에서 머물러, 홈스테이를 함으로써 한국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