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학장(좌)과 김환구 현대중공업 상무가 협약서 교환 후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주) 기술교육원과 군장대학은 2일 오전 산학협동을 통한 우수인력의 연수생 양성과 취업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인턴쉽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이승우 군장대학장은 취임 두 달여 만에 졸업생들의 취업기회 확대와 대학발전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또 현대중공업과 지역대학 간에 대학이 육성한 인재를 기업에서 수용하는 발판이 마련돼 취업기회 확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장대학 본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주)에서 김환구 상무와 강철수 상무, 유태근 원장, 신상봉 부장(군산기술교육원장)이 자리했고, 군장대학에서 이승우 학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체결은 군장대 교학처장의 학교소개와 인재육성 프로그램 설명에 이어 군장대 이 학장과 현대중공업(주) 김 상무가 협약서에 서명날인 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 체결 후 이 학장은 “새만금 시대를 맞아 조선산업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인 현대중공업(주)의 군산입주로 국가 성장동력의 서해안 축이 생겨났고, 이와 같은 산학협약을 맺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좋은 인재양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김 상무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현대중공업의 지역발전을 위한 책임감이 한층 더 느껴진다며, 최대한 많은 인재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장대학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산학협동 인턴쉽 교육대상을 군장대학에서 조선관련 기술트랙을 3학기 이상 이수하고 학점평균 3.5이상 취득한 학생중 군복무를 마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우선 1차년도(2010년)에 현대중공업(주) 기술교육원인턴쉽 교육과정에 선발되는 분야는 조선분야 30명과 용접분야 30명, 기계분야 20명, 전기분야 20명 등 100이며, 차기년도 대상인원과 분야는 매년 상호간에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또 인턴쉽 교육과정의 운영은 군장대학 졸업학기(2학년 2학기)에 현대중공업(주) 기술교육원과 협약한 교과과정에 따라 기술교육원에서 실시하는 모든 교과과목을 이수하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과 학사행정에 관한 사항은 군장대학에서 주관하게 된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