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학생봉사동아리 ‘다솜’이 지난 2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삼성생명이 주최한 ‘2008 대학생 자원봉사 지도자 대회’에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회장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전국 111개 대학 182개 동아리 대표 630여명이 참석한 열렸다. 순 우리말로 ‘사랑’을 뜻하는 다솜 봉사 동아리는 지난 1989년 창립된 이래 사회의 편견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소외 장애아동과 영아들에게 사랑과 정을 나누는 등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봉사동아리 다솜은 매주 토요일 영육아종합시설인 일맥영아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에는 ‘장애아 바로알기’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간접 체험 행사를 벌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매년 11월 ‘사회 속의 장애인’이라는 행사를 갖고 수화로 노래 부르기, 장애인관련연극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봉사의 날에는 캠퍼스 환경미화에도 힘써 보다 쾌적한 캠퍼스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현호 회장(군산대학교 기계공학부)은 “정상인이란 우월감 때문에 장애인과 함께 하기 어려운데 회원모두가 봉사활동을 통해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