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국방과학기술분야 특성화 대학인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좌측)와 공군군수사령부(사령관 소장 한성주,우측)가 15일 11시30분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공군군수사령부 청사에서 양 기관 관계자 20명이 모인 가운데 항공기 관련 분야의 연구와 상호교류를 촉진하고 양 기관의 항공기 정비 기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분야 내용은 ▲항공기 정비기술 분야의 개발과 공동 연구 도모를 위한 교수와 학생, 연구원의 상호 교류 ▲항공정비 기술자료 및 정보 상호교환 ▲정비시설 및 현장의 상호방문 견학 지원 ▲불용 항공부품의 대여 관련 지원업무 등 에 관한 상호 협의 등이다. 또 양 기관은 구체적인 기술교류 추진을 위해 기술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했으며, 기술협의체는 윤번제로 교환 방문 운영을 통해 장차 항공기술자료 분석과 연구 분야를 선정해 공동 연구와 분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동춘 호원대 국방과학기술대학장은 “공군 군수사령부와 결연을 체결해 우리 학생들이 직접 첨단 국방과학 항공기와 무기체계 등에 관해 익히고 동시에 세계 속의 우리 국방력을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우리 국방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협약 실천의 방향 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호원대 국방기술학부는 해군장교 장학생 1차 필기시험에서 전국 특수대학교가 아닌 일반대학에서 최고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국방과학기술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해군장교 장학생 시험에 응시해 1차 필기시험(총 정원에 120% 선발)에 22명이 합격했다. 해군장교 장학생 1차 필기시험(필기고사, 대학성적, 고등학교 성적포함) 합격생은 다음과 같다. ◇국방과학기술대학 1학년(10명) = 김승환, 김현철(포병병과), 서진일(병기병과), 서현수, 설권재(기갑병과), 이동영, 이정우(병기병과), 이준영(포병병과), 이태혁, 이용호. ◇국방과학기술대학 2학년(12명) = 김문회, 김민혁, 김진기(기갑병과), 문경태, 박경훈, 박상현, 박희성, 안순환(항공조종), 이태석(병기병과), 유윤호(병기병과), 허진우, 홍유선.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