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후원으로 영남대학교에서 열렸던 “2008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2008 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에서 군산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KUMC(회장 김덕중)가 내구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는 모두 71개팀이 참가해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보고서 발표와 정적검사, 동적검사, 내구검사를 통해 각 팀의 자작자동차 성능을 겨루는 결전의 장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군산대 기계자동차공학부의 자작자동차 동아리 KUMC가 정적검사 및 동적검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마지막 날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시험에서 대회 처음으로 4.2km코스를 19회 완주하는 기록을 세우며 내구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군산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KUMC는 1999년 자동차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스스로 자동차를 설계, 제작해 왔으며,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KUMC는 2003년 전국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종합1위(산업자원부 장관상)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시즈오카의 국제 대학생 자동차대회에서 100%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제작된 경주용 자동차로 풀코스를 완주했다. 또 “2007 전국 대학생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인 한국 CAD/CAM학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