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주민직선제로 치러진 제 15대 전북교육감선거가 23일 오후 8시 종료된 가운데 21%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군산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도교육감 선거는 도내 총 유권자 142만 5032명 중 29만 7895명이 투표에 참여해 2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산(15.3%)과 충남 (17.2%) 교육감 선거보다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 군산지역은 20만485명의 유권자 가운데 3만3931명이 투표, 16.9%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같은 저조한 투표율을 주민참여 의사가 낮은데다가 임시공유일미지정, 궃은 날씨 등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도내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순창지역으로 총 유권자 2만4981명 중 1만325명(41.3%)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진안도 2만2905명의 유권자 중 8021명이 투표에 참여해 35%라는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익산은 유권자 23만4530명 중 3만3256명이 투표, 14개 시.군 중 가장 낮은 14.2%의 투표율에 그쳤고 전주 완산구와 덕진구는 각각 19.3%, 1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