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이희연)가 올해 조선공학과 신설에 이어 2009학년도부터 해양경찰학과와 물류학과를 신설한다. 해양경찰학(40명)과는 서해안 해상활동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사회 실정에 맞춰 신설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해양과학대학에 설치하게 됐다. 해양경찰학과에서는 ▲비전 있는 대학생활설계 ▲평생학습전략 ▲수산학개론 ▲기본항해학 ▲일반수학 ▲일반물리학 ▲기본기관학 ▲초급영어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사회과학대에 설치할 물류학과(40명)는 동북아 경제를 리드할 실무적 지식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실무형 물류유통전문가 배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물류정보화 교육 ▲커뮤티케이션 교육 ▲언어소양교육 ▲시사교육 ▲적용능력교육 등 전통적인 대학교육영역에 없던 영역을 정규교육에 포함시키고, 실용적 지식과 외국어 구사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교육도 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물류 전문가와 기업인으로 대규모 교수단을 구성, 현장지식소양을 제공하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외국어능력을 소지하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졸업 인증자격화를 실시하고, 입학 때부터 물류전문기업과 일대일로 연계시켜 실무교육 강화와 장학금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군산대 관계자는 “그동안 서해안 유일의 수∙해양 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온 군산대가 이번 해양경찰학과와 물류학과 신설로 학생들의 진로 폭을 넓힐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