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문동신 시장 일행이 3일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에 위치한 영어체험 학습센터인 보간 빌리지(Vogan Villege)를 방문했다. 보간 빌리지는 2001년 7월 마드리드에서 인근 소리아의 발렐 라비야에 있는 양치기 마을에 처음 건립됐으며, 2002년엔 아빌라의 그레도스, 2004년에는 살라망카의 라알베르카, 그리고 2006년에는 카소를라에 연이어 세워질 정도로 운영방식에 있어 현재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운영방법은 20명 내외의 스페인 사람과 같은 수의 원어민을 1주일간 오전 9시부터 밤늦게까지 영어만 사용하며 종일 어울리도록 하는 것으로 보간빌리지 관계자는 “원어민과 30분 대화는 영어권 국가에서 하루 머무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며 “스페인 사람들이 잠시 들러 영어에 푹 빠져 지낼 수 있는 영어의 메카를 만들었다”고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해외방문단은 보간 빌리지의 운영현황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하여 조기유학을 가지 않고도 가까이에서 즐겁게 영어와 현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