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제10대 인문대학장에 고대곤(57) 일어일문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9일 치러진 선거에서 다수를 득표한 고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어학전공 문학석사를 취득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일어학전공 문학박사가 됐다. 고 교수는 당선 직후“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인문학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이때 어느 시기보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데, 미력하지만 그 새로운 도전의 발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임기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인문대학을 새로운 기반 위에 올려놓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