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언론사, 인문과학연구소, 국어국문과가 주최하는 문학포럼이 21일 오후 4시 군산대학교 인문대학 계단식 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포럼에서는 '문학과 일상'이란 주제로 천운영 소설가가 강연한다. 천 씨는 1971년 서울에서 출생해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후 2000년 「바늘」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현재까지 작품집 「바늘」 을 비롯해 「숨」 「명랑」 「잘가라,서커스」 「소년J의 말끔한 허벅지」「그녀의 눈물 사용법」 등을 출간했다. 등단한 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꾸준히 주목 받아온 젊은 작가 천운영은 2007년 「소년 J의 말끔한 허벅지」로 이상문학상 우수작 선정을 받은 바 있다. 천씨의 작품 대다수는 관습적 의미의 여성성에 의해 왜곡되고 소외된 여성의 원초적이며 야생적인 본능을 충실히 재현해 내고 있어 “제 3의 성”을 다룬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대는 이외에도 학내외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과 교감의 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군산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문학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은 이번 포럼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군산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063-469-4311)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