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지구에 초등 2개교가 설립된다. 군산교육청에 따르면 24학급규모의 가칭 미장초등학교가 오는 2011년 3월 개교한데 이어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에 가칭 푸른솔초등학교도 같은 해 개교될 예정이다. 현대파인빌과 미장코아루, 삼성쉐르빌 등 아파트들이 잇따라 입주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 사는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예방과 유입학생 수용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와 교육청은 올해 3월 미장초등학교를 개교할 계획이었지만 진입로 및 도시기반시설 등 구축과 학교용지 주변 택지개발 미추진으로 농수로 대체시설 용도폐지가 지연되면서 이 학교 개교가 3년 늦어지게 된 것. 여기에 예상된 학생수는 770여명. 이와 함께 한라비발디와 제일 오투그란데 등의 대형아파트 단지가 입주한 수송동지역도 인근의 지곡과 진포초등학교의 과다 또는 과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산교육청의 학교선정위원회는 최근 학교부지 2~3곳을 검토한 끝에 학생 수요가 급증하는 오투그란데 인근에 가칭 푸른솔초등학교의 설립을 결정한 것이다. 김영석 군산교육청 학무과장은 “미장초등학교의 개교가 이뤄지면 미장동 인근의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등 많은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