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제3회 푸른 바다 저 멀리’가 20일과 21일 양일간 군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 전시회는 군산교육청 관내 특수학급학생들과 순회교육대상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작품 300여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특수학생들의 심미적 정서 함양과 인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창의성과 소질을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출품작 중에는 특수학생들이 손수 만든 작품은 물론 특수지원센터의 방과후활동 시 자녀를 기다리면서 만든 학부모와 특수 보조원들의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20일 열린 개막식에는 문원익 교육장을 비롯한 각 학교장, 교육위원, 지역사회 인사들과 특수교사, 특수보조원, 학부모님들이 대거 참석해 전시회를 빛냈다. 21일에는 꿈초롱 인형극단의 효자금동의 인형극 공연과 무용(독무), 장구공연, 레크레이션 등을 실시해 즐거움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문원익 교육장은 “전시회를 통해 선별된 강점교육과 여가생활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장애를 이유로 문화생활의 영역에서 차별을 받지 않는 인식개선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