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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대학으로 탐방가요”

군산고등학교(교장 정주섭)에 재학 중인 이민규(2년) 군은 요즘 마음이 한껏 들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12-09 09:46:44 2008.12.09 09:46: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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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고등학교(교장 정주섭)에 재학 중인 이민규(2년) 군은 요즘 마음이 한껏 들떠 있다. 두레공동체 장학금으로 내년 1월 28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탐방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 군은 1학년 성적이 석차백분율 15%이었으나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38%를 넘어서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처럼 하위권 성적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2008년 개방형 자율학교’로 지정된 군산고 ‘두레공동체 학습동아리’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다.      김영숙 ‘두레공동체 학습동아리’ 총괄책임교사는 “두레공동체학습은 학년 초에 상중하위권학생 4인과 지도교사 1인이 1개조로 구성돼 일 년 동안 협력과 경쟁을 통해 공동체 학습 태도를 함양하고 자발적 면학의지 고취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킨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레공동체학습은 멘토인 지도교사와 함께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주말에 공동체학습활동을 실천하고 성적 상승치가 높은 학습조에 장학금을 지급,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일본 대학 탐방 및 고교 문화 탐방, 국내 대학탐방 및 문화체험학습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것은 기존의 학업 성적 우수자에게 형식적으로 주던 현금 형태의 장학금과는 다른 차별화된 장학제도로 각종 탐방을 통해 협력과 경쟁을 통한 학우간 공동체의식과 호연지기를 기르게 하고 학생과 교사의 신뢰 속에서 진행되는 새롭고 의미 있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사는 ‘돈 대신 도전과 꿈’을 제공하는 아이비리그 탐방을 ‘장학’의 방편으로 삼은 결과 학생들의 반응은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정주섭 교장은 “학생들에게 지식을 나누고 보람을 얻는 방법과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도전하는 정신을 가르치면 사춘기 때 방황은 했지만 자신을 믿어주고 받아주는 하버드 대학이 있어 도전을 통해 미국의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된 오바마처럼 우리도 지금은 미약하지만 능력을 믿어주면 제 2의 오바마 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겠나”며 두레 공동체 학습이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임을 힘주어 말했다.    또한 환율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2팀, 일본 4팀, 국내스키캠프 5팀 총 11개 팀이 최종 선정돼 2009년 1월 28일에 꿈의 실현을 위한 도전의 체험학습을 떠난다고 한다. 이를 통해 군산고 학생들의 꿈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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