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방치된 농지정비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관내 출향민이 미성동 국제문화마을 입구에 위치한 6600㎡ 규모의 유휴농지를 토지활용 기부함에 따라 미성 통장 등 6개 자생단체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장기간 방치로 무성해진 억새풀 제거 및 비닐 수거 등 농지활용을 위한 대대적인 하우스정비를 실시했다. 6개 단체에서 5일간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정비는 꽃을 심어 미관을 조성하고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조성할 농작물 재배를 위해 농지를 정비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이번에 정비된 농지는 국제문화마을 이미지 향상과 지역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하는 공익사업에 투자하게 된다. 특히 2640㎡ 규모의 농지는 해바라기 등 경관작물 군락지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고향의 향수를 맛보는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할 예정이며, 3960㎡의 농지는 꽃양배추, 콩, 배추 등 작물을 재배해 연말 불우이웃돕기행사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