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이희연) 제15기 최고여성지도자과정 수료식이 11일 열려 박희순(60)외 30명이 수료증을 수여했다. 군산대학교 대학원의 최고여성지도자과정은 21세기를 선도할 능동적인 중견여성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과정으로 1992년 개설된 이후로 이번 15기까지 총 880여명이 수료했다. 1년 동안 공개강좌 형식으로 운영되는 최고여성지도자과정은 경제, 정치, 문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중심으로 여성지도자로서의 식견과 안목을 넓혀왔으며 분야별 활동 및 현지견학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은 군산대학교 총장, 대학원장, 각 처장 및 학장, 최고경영관리자과정 총동창회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희연 총장은 “그동안 현대사회를 주도했던 가치는 경쟁, 지배, 소유 같은 남성적 가치였지만, 이제는 협동, 포용, 책임, 상호주의 같은 여성적 가치가 사회를 움직이고 있다”면서 수료생들은 “21세기를 대표하는 평생교육과 핑크에너지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분들”이라며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