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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향한 아름다운 퇴직

정년퇴직을 앞둔 채홍석 신흥초 교장(사진)이 학교에 교명석을 기증해 주위에 감동을 자아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2-26 10:54:15 2009.02.26 10:54:1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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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을 앞둔 채홍석 신흥초 교장(사진)이 학교에 교명석을 기증해 주위에 감동을 자아냈다. 채 교장은 지난 18일 진행된 신흥초 졸업식 후 퇴임 기념식을 간소하게 치룬 뒤 절약된 행사 비용과 사비를 털어 학교 교문 옆에 교명표석(500만원 상당)을 설치해 남다른 학교 사랑을 실천했다. 그동안 채 교장은 재임 중 어려운 여건에서도 맞춤식 눈높이교육 열린 학교경영으로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사업 평가 우수학교상(교육감) ▲사이버 경제교육 우수학교상(한국은행) ▲전북어린이신문 경연대회 으뜸상(전주교육대학총장)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상(교육과학기술부) ▲제9회 아름다운 학교 최우수상(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수상 등 교육복지 학교 경영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 교장은 “아름다운 학교로 우뚝 선 신흥꿈동산 표석은 학생들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학교의 자랑으로 자리매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직 중 학교 추진 현안사업이 거의 매듭 되어지는 가운데 미진 된 교명석 설치가 남아 조금은 아쉬웠으나 이번에 교명석을 설치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정년퇴임을 맞이하게 됐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채 교장은 지난해 12월 현직 교직자 중 최초로 군산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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