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산학협력단(단장 고승기)은 내달 2일 오후 4시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가족회사 협약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가족회사제도(Family Doctor)는 요즘 각광받고 있는 산학협력을 위한 혁신적인 패러다임으로 대학과 기업이 교육과 연구 협력 등 인적 물적 자원의 지속적인 공유를 통해 상호 협력해가는 맞춤형 윈-윈 시스템이다. 대학은 가족회사제를 통해 연구 인력과 시설 장비를 기업에 제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완성하고, 수요 맞춤형 교과구성과 전문가 겸임교수 채용 등 현장 친화적 교육으로 창의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으며, 졸업생의 취업연계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기업은 대학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부족한 R&D 역량을 확충하고 현장실습, 캡스톤 디자인(졸업작품) 등 학생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80여개 기업대표와 관련분야 교수들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다지며, 전북지역 산․학 간의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확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