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어린이날」을 앞두고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 사진)은 4일 ‘어린이날 기념 군산 어린이 큰 잔치’를 마련한다. 꿈과 희망을 품고 자라나는 새싹들의 동심을 아름답게 꽃피우기 위해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고 학부모와 교사가 하나 돼 어울리는 이날 행사는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기념식과 초청공연 등 축하음악회를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1000여명과 학부모, 교원 900여명 등 1900여명이 초대돼 식전행사로 현악4중주 연주를 시작으로 ‘제1부 축하음악회와 제2부 기념식 및 축하음악회순으로 진행된다. 1부 축하음악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들로 구성된 ‘빛소리 앙상블’ 연주단을 초청해 즐겁고 환상적인 무대를 마련한다. ‘빛소리 앙상블’ 연주단은 이날 ‘악기따라 가는 세계여행’ ‘음악따라 가는 세계여행’, ‘다함께 하는 음악여행’ 등 3막으로 이루어진 콘서트를 선보인다. 제2부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 초등학교 모범어린이 53명에게 교육장 표창이 수여되며, 이어지는 축하음악회는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격려와 축하무대로 마련된다. 군산교육청은 지난 2006년부터 문원익 교육장의 교육철학과 소신을 바탕으로 해마다 교육청주관 ‘어린이날 기념 군산어린이 큰 잔치’를 개최해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힘을 북돋아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문원익 교육장은 행사에 앞서 “어린이는 우리 미래의 주인이고 나라의 희망이며 보배이기에 어린이날을 맞이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꿈을 향한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이 행사에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참석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