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과학 꿈나무들이 한자리에서 자신들의 가량을 뽐낸다.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12일 지역내 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산시 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달 과학의 달을 보내며 지역 내 초, 중학교별 교내과학탐구대회에서 탁월한 소질을 발휘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학교대표로 참가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 장소는 군산교육청(로봇과학)을 비롯해 신흥초(과학그림분야), 나운초(항공과학), 금광초(전자과학), 신풍초(기계과학), 지곡초(로켓과학), 진포초(탐구토론) 등에서 각각 진행된다. 전북청소년과학탐구대회 예선전이기도 한 이 대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내 초, 중학생 1007명이 참가해 과학그림과 항공과학, 로봇과학,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탐구토론 등 7개 분야별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와 관련해 군산교육청은 엄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사전연수를 6일 실시했으며, 심사결과 입상작들은 전라북도대회에 군산시 대표로 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