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에 재학중인 양대군(식품외식조리학부 4학년)씨가 경기도에서 주최한 ‘세계 떡 만들기 경연대회’에서 외국인 부분 금상을 차지했다. 농수산물 유통공사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2009 세계 떡 박람회장(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특히 이 대회는 국내 최고의 ‘떡’ 경연대회로 사라져가는 전통 떡을 보존․계승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널리 세계에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호원대생 6명이 1년간 준비해왔으며 양대군씨와 진결안(4학년)씨 2명이 예선에 통과, 본선까지 진출했다. 이들 학생들은 서울전통문화연구소에 산업체 실습학생으로 참가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중국 학생으로 이처럼 권위 있는 대회에 참가해 기술을 인정받아 너무 기쁘고 지도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씨는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학교의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훈훈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