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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영어교육의 산실되길”

“영어가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어요. 놀면서 배우니까 더 쉽게 외워지고, 잘 외워지니까 자꾸 말하고 싶어져요. 제 동생도 이곳에서 공부하는 행운을 잡았으면 좋겠어요.” 군산영어학습센터에서 만난 이영민(서해초·5년)군의 소감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5-27 16:01:02 2009.05.27 16:01:0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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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가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어요. 놀면서 배우니까 더 쉽게 외워지고, 잘 외워지니까 자꾸 말하고 싶어져요. 제 동생도 이곳에서 공부하는 행운을 잡았으면 좋겠어요.” 군산영어학습센터에서 만난 이영민(서해초·5년)군의 소감이다.   이처럼 군산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해 5월 21일 개원한 군산영어체험학습센터(원장 정회상)가 충실한 교육과정을 통해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군산영어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개원 1년을 맞은 이 센터는 정회상 원장을 비롯해 원어민교사 6명, 내국인 파견교사 4명, 행정직 2명이 배치돼 연간 2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옛 군산해양대학 건물을 도비와 시비 2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이 센터는 1층에 출입국관리소와 병원, 다문화체험실, 요리실, 레스토랑이 설치됐으며. 2층에는 비행기체험실, 호텔체험실, 과학준비실, 뉴스체험실, 우체국, 은행, 생활체험실 등 실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환경과 상황을 연출한 다양한 체험 학습공간을 갖췄다.   특히 군산의 특색을 알리는 ‘군산관’을 설치해 군산을 이해하고 소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동안 쌓아 온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험학습과 지식 기반학습이 어우러진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총체적 영어교육이 실시돼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주중 생활반, 주중 심화반, 주말캠프반, 방학캠프반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중 운영하고 있어 교육만족도가 매우 높고 교육생은 학교 영어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학생 중 희망학생을 학교장이 추천한 후 교육청에서 인터뷰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반드시 20% 선발함으로써 교육 불평등 해소에 일부기여하는 동시에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흥미를 유발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회상 원장은 “보다 많은 수의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군산교육청이 직접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학부모들의 반응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학생들에게 영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즐거운 것으로 각인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다만 단기 프로그램위주로 구성돼어 있어 지속적인 어학능력 향상에는 한계가 있고, 보다 많은 수가 장기적으로 교육받기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전부 수렴할 수 없어 불만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한영민(36·수송동)씨는 “영어학습센터가 설립되면 학생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공부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 “영어성적 상위 10%인 학생들은 이미 영어실력이 뛰어난 만큼 그렇지 못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더 바람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은 “센터 프로그램을 학교교육과 연계해야만 교육생들이 교육을 마친 후에도 지속적으로 영어 공부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단순히 원어민과의 수업경험에서 그치지 않고 내실 있는 조기영어교육의 산실이 되길”기대하고 있다.   이에 군산교육청은 체계적인 원어민 강사 관리와 우수프로그램 확대로 보다 많은 지역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혀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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