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직원들의 봉사모임인‘이웃사랑’은 6월 13일 군산시 경암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인수 총무과 팀장 외 30여명이 참여할 이번 봉사활동에서‘이웃사랑’회원들은 실내외대청소, 주변정리, 이미용봉사, 화장실 청소 및 개보수 작업(좌변기 교체, 샤워기 설치, 문 보수), 전기공사, 창문보수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암지역아동센터는 군산시 저소득층과 기초생활 수급자 자녀(초중고등학생) 38명이 방과 후 이용하는 복지시설로 학습도우미와 석식 및 간식을 제공하고 있으나 후원은 물론 지역봉사자들의 참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산대 이웃사랑 모임은 2006년부터 군산시 소룡동 소재 에바다복지원, 옥구읍 옥정리 소재 나눔의 집, 군산시 신창동 소재 삼성애육원, 대야면 산월리 소재의 장애 및 정신지체 세대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김성연(교무과) 회원은 “처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베풀 것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즐거웠는데 봉사활동을 끝내면 더 활기에 찬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오히려 제가 봉사를 통해 받는 것이 더 많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배정숙(총무과) 회원은“아직도 정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단체들이 많은데 그런 곳을 찾다보면 사비를 털어서 소외계층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세상에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 봉사모임‘이웃사랑’의 회원은 현재 34명으로 지속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