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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의 ‘2009 춘계종합학술 발표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 양일간 군산대 해양과학대학과 공대3호관에서 열렸다. 학계와 재계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한 2009 학술대회에서는 연세대 박영철 교수팀의 "다중 채널 디지털 보청기 알고리즘의 최적화"과 청주대 이주신 교수팀의 "히스토그램을 사용한 이동물체 분할기법" 외 방송통신, IT융합기술, U-City 서비스, 멀티미디어,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비롯한 정보통신 등 전기전자공학 전 분야를 망라한 6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는 성균관대, 연세대, 경희대, 관동대, 전남대, 전북대 등 학계는 물론 LG CNS, SK 텔레콤, KT, 삼성 SDS, 삼성물산, LG 엔시스, 포스데이터, 현대정보기술, LS 전선, 대림 아이앤씨, 신세계 아이앤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군산대는 1995년부터 IT를 특성화분야로 정하고 집중 육성해왔으며, 전자정보 및 컴퓨터 관련학부에서 두뇌한국(BK21)사업,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NURI), 전력 IT인력양성 등의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한국해양정보통신학회, 한국 퍼지 및 지능시스템학회, 정보 및 제어심포지엄(ICS '09) 등 전국 규모의 학회를 다수 유치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연성 교수(정보통신공학과, 옆 사진)는 “최근 IT가 전통산업 전반으로 확산․융합되고 있는데, 이번 대회는 이런 세계적 추세를 보여준 학술대회”라며 “군산은 기계, 조선, 에너지, 재료화학, 토목환경 등 전통산업이 강세인데, 이번 IT 학술행사가 전통산업을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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