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군산기계공고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입학금과 수업료를 졸업 때까지 면제받을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마이스터고 신입생들에 대한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전북에서는 조선․기계산업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군산기계공고가 유일하게 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학교수업료 및 입학금에관한조례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9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군산기계공고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마이스터고 적용을 받게되며, 조선산업설비과 2학급, 선박전기과 2학급, 자동화기계과 3학급, 기계설계과 2학급 등 총 9학급 규모로 운영된다. 한편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는 현정부가 ‘기술강국 대한민국’을 모토로 기업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해당 분야의 기술명장(Young-Meiter)을 양성하는 전문계 고등학교로 지난해 10월 군산기계공고를 비롯 전국9개교 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