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WIE사업단(단장 김동익)이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여학생공학교육선도대학지원사업(Women into Engineering Program, WIE)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이 사업은 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여성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해 여성 공학도들이 졸업 후 전공분야로 진출하는 비율을 높일 목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고 있다. WIE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군산대를 비롯해 연세대, 성균관대, 강원대, 부경대 등 전국 권역별로 선정된 5개 대학이다. 선도대학은 성인지적 공학교육 시스템 구축, 현장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산학협력 및 취업촉진 프로그램의 3개 분야 및 개별대학의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정한 특화 분야 등 4개 분야에 걸쳐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산대 WIE사업단이 3년 연속 A 등급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게 된 데는 군산대에서 운영 중인 특화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사업단명칭을 CaMP-WE(Creating Multi Playable Women Engineer)로 정한 군산대 WIE사업단은 ▲여성의 학습 성취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교수법 개발 ▲전기, 기계, 장비 등 여성 전용 실험실 구축 ▲국내외 전공 분야 현장 답사 등 여성공학도의 기본 자질을 향상시키고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30여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 결과 2009년 공학전공 여성 졸업자 취업률은 75%로 남학생 68%보다 7%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통상 공과대학 졸업 여성의 취업률이 남성에 비해 10%정도 낮은 것을 미뤄볼 때 군산대 CaMP-WE사업단의 특화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