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가 2009 신재생에너지지원사업 풍력에너지분야 도시형풍력원천기술연구센터로 선정돼 지역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 및 지역 풍력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의 R&D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지지원하며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석탄이용, 소수력, 해양, 바이오, 폐기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의 기술개발 및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산대(센터장 기계자동차공학부 이장호 교수)는 △정책부합성, 독창성, 실현가능성, 활용계획 등 연구계획의 우수성 △자체지원계획 △참여인력 △인력양성계획 △연구결과의 산업적․ 경제적․기술적 예상 기여도 및 기대효과 등 사업계획을 평가 받아 함께 지원한 서울대, 포항공대, 광주과기원, 한양대, 인하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특히 군산대는 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풍력발전 기술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원천기술을 도출했다. 또 기계․제어뿐만 아니라 건축과 산업디자인 교수들을 연구팀에 참여시켜 학문간 융합을 꾀하는 방법으로 타대학과의 차별화를 시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1단계 사업기간인 내달부터 2012년 6월까지 3년간 순수연구비 12억원, 현물지원 3억원을 지원받고, 2단계 사업기간인 2012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는 순수연구비 8억원, 현물지원 2억원 등 총 25억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그동안 풍력발전은 대다수 사람 사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되어 운영되었지만, 현재는 점차 창조적 디자인과 공학의 조화로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 안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풍력산업은 전라북도에서 광역권 선도 전략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정부의 연구센터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현대중공업 풍력공장의 입주 예정과 더불어 이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군산대 도시형풍력발전원천기술연구센터는 △안전성과 저소음을 연구하는 팀 △전력제어기술연구팀 △풍력 디자인 및 유동을 시험적으로 연구하는 팀 △ 공력 및 풍력복합시스템 설계기술개발팀 등 4개 팀으로 센터를 구성하여 도심공간, 주거공간,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형 풍력발전의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며 풍력가로등 제품군, 건물풍력과 조형물 풍력 제품군, 풍력발전 응용복합시스템 제품군 등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