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해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에 가입한데 이어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29일 문동신 시장과 인재양성과 관계자들은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결성식에 참석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 풀만앰베서더 호텔을 찾았다.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는 국제교육도시연합 가입도시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군산을 비롯해 창원 순천, 광주, 구미, 서울 구로구 등 국내 6개 도시와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호주 아델레이드시가 네트워크를 구성돼 네트워크를 통해 각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정보교류, 도시간 유대강화, 정보교환을 하게 된다. 또 이날 옵서버 자격으로 일본, 중국, 헝가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도시별 우수 평생학습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특히 김형철 군산시 인재양성과장은 ‘아태지역 국제교육도시간 네트워크 강화방안’을 주제로 교육도시간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문동신 시장은 올 10월에 개최하는 군산시 평생학습축제에 IAEC 아태 지역네트워크 회원도시를 초대했으며, 2010년 차기 지역네트워크 회의를 군산시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평생교육에 대한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평생교육에 대한 글로벌 인프라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아시아태평양지역 지자체 차원에서 네트워크를 결성하는 것이다”며 “세계 각국과 꾸준한 유대강화와 정보교류로 세계 유명교육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평생교육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교육도시 연합(IAEC)은 국제적인 교육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창설되어 군산시는 지난해 가입했으며 현재 35개국 380여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