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석 전라북도교육위원회 부의장은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교육감·교육위원 선출방식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이 참석했으며 여야를 초월한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주민직선제의 보완과 정당경력배제, 독립형의결기구화, 교육감·교육위원 선거 별도실시, 교육감 임기 1차중임, 교육위원의 교섭단체권인정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김중석 도교육위원회 부의장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전북도교육위원회 243회 정례회 2008회계년도 결산심사에서 불용액이 다하게 남은 점 등을 지적했다. 특수학교(급) 방과후학교운영, 청소년 문화활동교육프로그램, 중등학력평가의 집행잔액이 과다하게 남아있는 이유는 무엇이며 학력증진을 위한 진학지도 유공교원의 해외연수가 취소된 이유와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고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이유 등을 따져 물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예산의 불용액이 많이 남아있어 예산 수립 시 치밀한 계획이 반영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라북도교육청은 집행 잔액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과 진학지도유공교원의 해외연수가 이뤄지지 못한 이유는 국가적으로 경제사정에 어려움이 있어 실시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 흡연예방교육에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철저한 예방교육 수립계획이 미비했음을 시인하고 이에 대해 반성은 물론 계획수립과 동시에 철저히 지도하도록 할 것이며 불용액이 많이 남아 있는 이유는 추경예산편성이 조기에 이뤄지지 못한 이유도 있겠지만 사전에 예산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필요한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해 불용액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