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원하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하는 생활과학교실이 2008년 운영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군산시 생활과학교실은 우수상을 받았으며, 지역 생활과학교실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큰 군산시 외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감사패를 받았다. 우수기관 선정은 서면평가와 면담평가를 거쳐 종합평가위원회에서 확정된 것으로 시는 군산대학교 생활과학 연구소와 긴밀한 업무연계가 뛰어나고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생활과학교실은 초등학교 4~6학년 및 주부를 대상으로 230여명이 참여해 주민센터와 지역센터 등 총 12개소에서 주1회 1시간 30분씩 과학실험과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주로 과학적 마인드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현장실험 위주의 교육을 통한 기초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수업이 이뤄져 과학 체험의 장으로 호평받고 있다. 한편 시는 과학교육의 확대를 요청하는 시민들이 많아 기존 12개소 외에 수송동 지역에 1개소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으로 적정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