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중(교장 이항근)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하고 있는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지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도교육청이 추천한 132개 학교중 최종심사를 거쳐 초등학교 77곳, 중학교 33곳 등 110개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전북은 13개 학교가 지정 됐으며 군산은 회현중(A타입) 유일하게 포함됐다. 회현중은 사업신청서를 통해 타시도 학생의 유학을 위한 기숙사와 군산시 학생을 위한 통학수단을 마련하고 자연과 친화하는 숲속학교 등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농산어촌 전원학교란 농산어촌 소재 소규모 초ㆍ중학교 중 자연친화적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영어 등 우수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다. 교과부는 선정된 전원학교에 공통적으로 첨단 e-러닝교실을 구축하고 3가지(A~C타입) 유형별로 차등해 3년간 총 139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회현중은 A 타입에 속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10~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