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등학교(교장 정주섭)가 2009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전북예선에서 금·은·동상을 모두 휩쓸어 본선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참가를 위해 치르는 대회로 삼성전자와 특허청에서 주최하고 대한민국학생발명협회에서 주관한다. 개방형 자율학교로 지정된 군산고는 그동안 창의성교육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윤석진 교사의 지도아래 2학년 21명이 지난 25일 전주 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예선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내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실시될 본선대회에 도전할 예정이다. 본선대회는 7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한 팀을 구성해 도전과제, 즉석소품, 현장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즉석소품과 현장과제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즉석에서 평가하는 즉석과제를 제시받아 학생들끼리 문제를 토론해 창의적으로 해결해야만 한다. 김달현 군은 “재밌게 공부하고 상도 받고. 전국대회에도 나갈 수 있게 돼서 어깨가 으쓱해진다”며 “본선대회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