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로 선정돼 우수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계고 활성화를 통해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군산기계공고(교장 김동호)가 내년 3월 개교에 맞춰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군산기계공고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원서를 접수하고, 21일 면접을 실시해 27일 합격자 발표를 통해 기술 명장의 재목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9학급 180명으로 조선설비 40명, 선박전기 40명, 자동화기계 60명, 기계설계 40명이며, 마이스터고 졸업을 통해 현대중공업ㆍ두산인프라코어 등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협약산업체의 우선취업을 실시한다. 최고의 교육으로 영-마이스터로 성장할 학생 전원은 3년간 입학금ㆍ수업료가 면제되며, 저소득층 및 우수학생에게 별도 장학금이 지원된다. 또한 실무중심의 외국어 교육으로 우수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고, 마이스터고 졸업 후 취업생은 최대 4년간 입영연기 혜택이 있으며, 군 복무 시에도 특기분야 근무를 지정하게 된다. 군산시는 군산기계공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마이스터고 지원 1억원, 전문계고 육성 1억2500만원, 자격증 취득 지원 8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