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학생자원봉사 전국대회에서 중앙고 김홍식(3년)군이 47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천해 23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장차 의사가 돼 아프리카 오지 봉사에 앞장설 계획인 김군은 수험생임에도 불구하고 고교생 신분으로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펼쳐 150여명의 장기기증 서약을 이끌어냈다. 또 월드비전에도 참여해 용돈을 모아 모잠비크 아동을 후원 하는 등 평소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버지 김종인(50)씨와 어머니 김영란(46)씨 역시 주말이면 정다운요양원을 찾아 봉사해 온 가족이 참 사랑과 봉사를 생활화 하고 있다. 김군은 이번 수상에 앞서 제5회 사랑나눔 전북학생봉사대회 개인부분에서 봉사대상(도교육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제11회 전국중·고자원봉사자대회의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 김군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을 사랑하고 돕는 의료인이 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해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