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익 군산교육장이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 서해대 제5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서해대는 28일 오전 법인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선임된 15명의 임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문 교육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문원익 교육장은 “서해대 정상화를 위해 주력할 것”이라면서 “서해대가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교육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학 관계자는 “문원익 군산교육장은 전북교육청 초등 인사담당 장학관과 초등교육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경륜을 가진 교육 전문가인 만큼 대학을 조기 정상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5월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에서 법인설립 허가조건인 미출연 수익용 기본재산 66억 4200여만원을 확보하지 않고 개방형 이사선임을 위한 정관개정을 미이행하자 당시 10명의 이사 승인을 취소하고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임시이사 15명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