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최만산 영어영문학과 교수와 정규조 동력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의 정년퇴임식 및 훈장 전수식이 31일 총장 접견실에서 열렸다.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정규조 교수는 군산대에 32년간 재직했으며, 황조근정훈장을 받은 최만산 교수는 29년간 재직하며 후진양성에 이바지해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최 교수는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연구교수, 군산대 어학연구소장, 군산대 대학원장, 대한영어영문학회 자문위원, 한국현대시문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오는 11월 발간될 마르퀴스사의 ‘2010년판 후즈 후’에 등재될 예정이다. 또 그는 1997년 시문학에도 등단해 시집 ‘나의 작은 잎’, ‘허구의 숲’외 에세이집 등을 저술했다. 정 교수는 기계공학, 동력 및 에너지공학, 내연기관(디젤기관)이 전공분야로 군산대 도서관장, 교무처장, 대한동력기계공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표논문으로 ‘디젤기관에서 대체연료의 연소특성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