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이희연)가 2009년도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기초교육강화 프로그램을 위해 기초교육지원부를 설치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그룹학습을 통한 학문적 유대감과 소속감을 증진시키며, 전공과목의 교수 및 학습의 수월성을 확보할 수 있어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는 이를 위해 국어, 영어, 수학, 화학, 물리학 등 기초교과목 전담강사 10명을 임용하고 지난달 28일 제2학생회관 CAP실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초교육으로는 ▲논리적 글쓰기, 문학개론 ▲초급영어 ▲미분적분학 ▲일반물리학 및 실험 ▲일반화학 등의 교양과목을 개설했다. 기초교육전담강사는 학기 중 15주 동안 주당 12시간 이상 강의하며, 강의시간 이외에는 기초교육 지원실에서 개별학습지도를 할 예정이다. 특히 강의 시간 외 기초교육은 수준별 개인지도 형식으로 이뤄지며, 책임지도교수 및 전공담당교수가 기초교육 권고학생을 선정하면 선정된 학생이 기초교육지원부에 등록, 기초교육전담강사가 지도결과를 학교 책임지도교수에게 보고한다. 이와 병행해 튜터링 프로그램인 ‘주춧돌’도 운영할 계획이어서 기초분야학습이 꼼꼼히 이뤄질 전망이다. 기초교육지원부 튜터링은 지도교수 1인을 포함해 튜터로 지정된 재학생(2~4학년) 또는 대학원생과 튜티인 재학생(1~4학년) 등 4~5명으로 팀을 구성하며, 튜터는 튜터링 해당과목이나 유사교과목을 수강해 교과목 성적이 A학점 이상인 학생으로 교과 담당교수나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자이어야 한다. 1회 2시간 이상 학기당 8회 이상의 학습하고 활동보고서를 제출하는 식으로 이뤄지는데, 활동 이수시 튜터와 튜티에게 회당 5점의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인센티브도 제공과 선발된 우수활동팀은 연말에 포상할 계획이다. 군산대는 현재 인성, 외국어, 자격증, 공로, 각종 체험학습 등 영역별로 다양한 마일리지를 부여해 200점 이상 1점당 1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마일리지 장학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