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총장 이승우)가 2010년 해군함정기관과를 신설, 눈길을 끌고 있다. 군장대는 4일 오전 경남 진해시 해군사령부(사령관 김정두 )에서 해군교육사령부와 해군함정기관과 신설에 따른 학ㆍ군 교류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군 협동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으며, 군 위탁교육 및 교육시설 공동 활용, 인적자원 교류, 교육정보 상호교류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김정두 중장은 “군장대학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활용해 해군 기술부사관을 양성, 최정예 대한민국 해군을 육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총장은 “해군함정기관과가 우리대학에 신설돼 기존의 조선공학과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해군과의 긴밀한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로써 군장대는 2009년 9월 수시 1학기 모집부터 신입생을 뽑아 해군·기술부사관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