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경영으로 대학 조기 정상화를 위해 주력하고, 서해대학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교육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문원익 교육장은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 서해대학 제5대 이사장으로 선출, 학교 정상화에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28일 서해대학은 법인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선임된 15명의 임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문 교육장을 임기 2년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문 이사장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새워진 서해대학이 개교 30주년을 맞았다”면서 “대학 설립 목적에 맞게 뿌리내리고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생동감 있는 면학분위기와 조화로운 질서 속에 알찬 교육을 실현하는 대학으로 만들고자 법인뿐만 아니라 모든 교직원과 재학생은 물론 동문들이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서해대학이 급변하는 물결 속에서 오늘의 당면한 교육환경의 난제들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아가고, 한 단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내실 있는 교육환경개선은 물론 연구학습 풍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인 임원들과 군산노회․익산노회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일 할 것”을 다짐하면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5월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에서 법인설립 허가조건인 미출연 수익용 기본재산 66억4200여만원을 확보하지 않고 개방형 이사선임을 위한 정관개정을 이행하지 않자 당시 10명의 이사 승인을 취소하고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임시이사(옛 관선이사) 15명을 선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