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열릴 서해대학 총장선출과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가 ‘총장선출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진행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해대학 이사회는 이날 오후 회의 등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심사와 함께 이사들의 투표로 신임 총장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교과부의 요청에 따라 먼저 ‘연장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 관계자에 따르면 교과부가 보낸 공문서에는 ‘총장선거와 관련해 민원제기가 있기 때문에 공정한 절차와 선출을 위해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에 이사회는 이 공문서를 토대로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이날 신임 총장을 선출할 것인지 아니면 추후로 연장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학교측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장선출 여부에 대해 명확히 답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든 것은 (오늘) 이사회 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대학 제 9대 신임 총장 후보자는 현 온정섭 총장과 이일청 서해대 교수 등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