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섭 현 서해대 총장이 제 9대 총장으로 재선출됐다. 서해대학은 25일 임시이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총장 후보로 등록한 온정섭 현 총장과 이일청 교수에 대한 투표를 벌였다. 그 결과 온 총장이 11표, 이일청 교수가 3표, 기권 1표로 온 총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온 총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9일부터 오는 2013년 11월까지 4년이다. 온 총장은 “믿고 또 다시 맡겨주신 만큼 서해대학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의 전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 꾸준한 교육시설 확충과 실험실습기자재의 확보를 통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새 시대, 새로운 변화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리즘적 열린 교육철학을 가지고 세계 속으로 비약하기 위한 서해대학이 되도록 전 직원과 교수 등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 학장은 전라고와 전북대를 졸업한 후 1982년부터 서해대에 교수로 재직했으며, 서해대 학생처장과 도서관장, 평생교육원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05년 서해대 총장으로 선임된 온 총장의 주요저서로는 ‘최신 세무회계’와 ‘새로운 회계원리’가 있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총선선출'에 대해 교과부가 연장을 요청했으나 임시 이사들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예정 계획대로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