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초(교장 김수경) 재학생들이 지난 9~11일까지 익산에서 열린 ‘세계 7개국 차마시기’ 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치러졌으며 70여명이 학생들이 참가해 열린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신흥초 이다솜(6년)학생이 최우수상을, 박소현(6년), 김진임(4년), 고혜정(4)학생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들 학생들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주 수요일마다 시간을 내 실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수경 교장은 “아이들이 매주 수요일 틈틈이 연습을 해 좋은 결과를 얻었을 뿐 아니라 우리차를 아끼고 차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차 문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바람직한 인격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