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계산업분야 영-마이스터(Meister) 육성을 목표로 내년 3월에 새롭게 개교하는 군산기계공고(마이스터고)가 지난 15일까지 신입생 입학원서를 접수를 마감한 결과 3.8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군산기계공고(교장 김동호)에 따르면 이날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자동화기계과 등 4개과 180명 정원에 691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출신지역별로 살펴보면 군산지역 학생 492명, 도내 학생 209명, 서울을 비롯한 타시도 학생 20명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적 배려대상자(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가정, 차상위계층)와 다문화가정자녀 및 북한이탈주민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 내 특별전형에는 18명 모집에 143명이 몰려 7.9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입생 지원율이 전년도(2009학년도 1.05: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이는 최근 군산지역에 많은 기업들의 입주로 취업의 폭이 넓어졌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21일 면접 및 신체검사를 거쳐 오는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