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치러지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20여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마무리 학습전략을 잘 세워 실천한다면 누구든지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시험 문제에 대한 감각유지와 함께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학습량에 대한 욕심은 부담만 가중시켜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은 시간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 자주 틀렸던 문제와 영역을 살펴보는 동시에 오답노트와 요약노트를 준비해 반복해 보는 것도 효과적인 학습법중 하나. 오답노트가 없다면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나 문제집 중심으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당일 컨디션과 건강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상시간, 식사시간, 공부시간 등의 생활 패턴을 수능 시험에 맞추도록 해야 한다. 1·2등급의 상위권 학생의 경우 등급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이나 새로운 유형의 문항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하는 것이 좋다. 취약한 영역이 뚜렷하다면 이 부분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하위권 학생은 단기간에 등급을 올릴 수 있는 탐구영역과 출제비중이 높은 단원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동안 모든 것을 할 수 없겠지만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보완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며 결코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수험생이 준비해야 할 다섯가지▲취약 과목·단원 보완하라 ▲실전 감각을 길러라▲시간관리을 잘하라▲컨디션을 끌어올려라 ▲시험공포증을 없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