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댄스스포츠계의 마이더스 유정희(50`동고)교사가 장일남 명장 패션쇼에서 MVP로 선정됐다. 지난달 29일 서울 AW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패션쇼는 댄스스포츠 드레스 제작의 대부인 장일남 명장이 해마다 마련하는 무대로 유럽과 남미 등 세계 각국 대사들과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유정희 교사는 모델로 무대에 올라 화려하고 자신감 넘치는 워킹으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맘껏 발휘해 관객들로부터 “나오미킴벨 같다”는 찬사를 얻었다. 유 교사는 “젊은 전문모델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두려움이 앞섰지만 MVP로 호명되는 순간 나이를 뛰어 넘은 도전에 성공했다는 성취감이 밀려왔다”며 “댄스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교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개최된 제90회 전국체육대회 댄스스포츠부분에서 유 교사의 제자들이 금메달을 획득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선대 체육학과 무용과를 졸업한 유 교사는 군산대 체육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현재 군산대 평생교육원 전담교수와 전북댄스스포츠 경기연맹 전무이사, 군산시 생활체육자문위원으로 맹렬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