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생학습 임원도시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군산시가 20일에 ‘2009 전국 문해교육 학술세미’를 전국 성인문해교육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열린 학술세미나는 평생교육진흥원과 군산시가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했으며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주제발표와 향후 발전과제를 모색하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문동신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군산시는 비문해 ZERO 학습도시조성사업을 시정 주요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50여개의 문해학습장에서 600여명의 학습자가 체계적인 문해교육을 정진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문화교육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교육체계가 더욱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지혜 한림대학교 교수의 ‘한국 성인문해교육의 다양한 관점과 향후 발전과제’에 대한 기조강연이 있었다. 또 전은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의 ‘평생교육 관점의 성인문해교육 개념과 정책방향’, 한국다문화센터 김성회 사무총장의 ‘다문화 사회로의 이행,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이해’, 이수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의 ‘직업능력개발 시각에서 바라본 성인문해교육의 개념’ 등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에 이어 백은순 평생교육정책본부 본부장을 좌장으로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펼쳐져 다양한 발전방안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개최로 군산시정 홍보 및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내년 1월에는 전국평생학습도시 최고지도자 회의를 군산시에서 개최하고 문해교육 사업확대를 위한 정책제안과 평생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