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원하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문화사상연구소)이 주관한 군산근대문화 전문인력양성 수료식이 11일 군산대학교 인문대학 1층 계단식 강의실에서 열렸다. 군산근대문화 전문인력양성과정은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2009년 지역인재육성 공모사업으로서 지난 3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시가 2500만원, 군산대학교가 1000만원의 대응투자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내년초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따라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군산시가 2020년까지 1755억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는 군산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한 것. 수료생은 39명으로 문화기획 23명 문화해설 16명이며, 최종평가에서 임유미(24)씨가 최우수상, 박진아(22)ㆍ박수정(41)씨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문대학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고 조정래ㆍ임동창ㆍ신경숙 등 전문가 초청강의로 이루어진 교육과정은 안동, 인천ㆍ강화, 김제, 새만금 답사 및 조별 현장실습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문화관광 인력양성의 체계적이고 참신한 로드맵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