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곡초등학교(교장 최태열) 학생과 교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불우 이웃에게 전달해 깊어가는 겨울을 온정으로 녹였다. 지곡초는 지난 15일 성금 280만원 가운데 160만원을 완주 소양면 소재 성바오로 복지병원에 전달하고, 성금 중 일부는 생활이 어려운 재학생 12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전달해 용기를 북돋웠다. 이에 앞선 지난 9월에는 추석을 맞아 성모 양로원과 성모전문요양원 등 2곳에 200여만원을 전달했으며 재학생 1명에게 70만원을 지원했다. 최태열 교장은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연말을 맞아 학생들과 교직원들인 모은 작은 정성이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