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이사 백우석)가 10억원을 출연해 지역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지난 28일 OCI는 “총 10억원을 출연해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환경이 어려운 군산지역의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OCI 장학재단 설립은 내년 초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중․고․대학에 재학 중인 군산지역 주민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활동을 펼친다. OCI 장학재단 운영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장학금 집행을 위해 군산시청, 군산지역 교육계, 군산교육청 관계자와 OCI 군산공장 직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준영 OCI 군산공장장은 “이번 장학재단 설립이 우리 공장이 위치한 군산의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성공적인 상생경영 실천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CI는 이번 장학재단 설립 외에도 이달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의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1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액에 회사에서 일정금액을 더해 성금을 지원하는 ‘사랑의 천사운동’을 통해 해마다 독거노인 생활비 지원을 비롯하여 8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군산시 해피실버에서 다문화 가정 및 문맹노인을 위한 ‘비문해ZERO 학습도시조성사업’ 과 결연 복지시설 6곳을 통해 저소득계층을 위한 생필품지원, 시설보수활동 및 겨울철 월동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OCI는 폴리실리콘 1공장과 2공장 완공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2010년에는 3공장에 약 1조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으로 500여명의 직원 고용창출 효과와 공장건설기간 중 연인원 약 50만명의 간접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