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교육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인년 새해 벽두부터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소룡동에 위치한 속편한 내과 조상건 원장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조 원장은 “군산지역 최고의 자원은 인재밖에 없다는 일념으로 힘이 닿는 데까지 군산지역의 후배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대야 출생으로 제일고, 전북대 의대를 졸업한 조 원장은 평소 군산의 교육지원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개인적으로 장학금 지원을 수년간 해오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같은 날 군산상공회의소(회장 박양일)에서도 군산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양일 회장은 “아직도 부족한 정주여건의 개선을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상공인들의 의지를 모았다”며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지역대학 내 의대 설립 등 당면 현안에 상공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문동신 시장은 “교육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는 시민과 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는 명품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서 교육발전 진흥재단의 기금증대와 교육∙ 예체능계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평생학습도시의 기틀을 확실히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